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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연재 (28) 경주 최부자 가문의 풍수입지(10)

▲ 재미있는 풍수이야기 (울산시 언양읍 반연리 최진립, 최동량의 묘소)
박은숙 기자 / ytn0114@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2일
↑↑ 양삼렬박사
ⓒ 영남탑뉴스
최진립은 경주 최부자 12대중 1대로 가암파 파시조이며 갑오년(1594)에 무과에 합격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큰 공을 세웠으며 특히 전시에 남한산성으로 인조임금을 호위하러가는 도중 순국하여 사후 병조판서를 증직 받았다. 인조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나라에서 국풍을 보내 장사할 묘 터를 구하게 하였고 그 결과 정무공은 국풍이 점지한 지금의 음택지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사후에 정무(貞武)라는 시호를 받아 가문이 일어나는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묘소로부터 약 50m 위쪽에 그의 셋째아들 최동량의 묘소가 있는데 그가 바로 2대 최부자이며 경주 최부자는 최진립의 셋째 아들인 최동량으로 이어진다. 이곳 묘소의 풍수입지는 고헌산에서 내려온 용맥이 혈장 뒤편에 금성체의 현무봉을 만들고 여기에서 지현굴곡을 하면서 마지막 좌선으로 방향(辛戌方)을 틀어 아들 최동량의 묘지에 혈장을 맺었다.

그런 후 다시 우선방향(庚酉方)으로 내려와 아버지인 최진립의 자리에 혈장을 맺었다. 현무봉에서 혈장까지는 지현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내룡맥에는 힘이 있고 풍수가에서는 이곳 묘소의 형국을 월야취적형(달밤에 피리부는 모습), 호미형(호랑이 꼬리형), 연화부수형(연꽃이 물에 떠있는 모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보는 이 마다 명당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아들 동량의 묘소에서 바라본 주위의 사신사는 혈장에 장풍과 더불어 응기작용이 잘되고 있다. 안산 넘어 조산(노적봉)은 최씨 집안에 부(富)를 기약함이 충분하고 또한 부(富)를 관장하는 백호는 바깥쪽으로 4개나 지룡을 뻗어 혈장 쪽으로 밀어줌으로써 당판에 강한 응기작용을 해준다.

그러나 정무공 최진립의 묘소는 아들 동량의 묘소보다 용맥의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고 좌향이 우측으로 15도 돌려졌기 때문에 안산이 혈 자리를 정면으로 감싸주지 못하고 청룡과 더불어 비주(飛走)하는 형식이 된다. 그 결과 혈장의 용맥이 밑으로 쭉 빠져 전순이 형성되지 못하므로 혈장에 생기를 가두어 주지 못한다. 이럴 땐 일반적으로 용맥의 윗부분에 결혈이 되기 때문에 아들 동량의 묘소는 혈증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으나 정무공의 묘소는 진혈지를 약간 벗어난 것 같다.

물길은 좌선룡에 우선수로서 합법하며 용호의 끝자락이 잘 거수해주고 지현자를 만들며 천천히 흘러나가 묘소아래 연못에 모인다.『지리오결』에서는 혈 앞에 연못이 있어 물이 고이면 부귀하고 집안에 많은 곡식이 쌓인다고 하였다. 이기론(88向法)으로도 패철로 물이 나가는 방위를 측정한 결과 아들 동량의 묘는 태향태류로 좋은 길향이나 정무공의 묘는 그렇지 못하였다. 이러한 풍수입지의 영향을 볼 때 아들 동량의 묘소가 아버지 정무공의 묘소보다 더 많은 진혈의 혈증을 보이고 있어 교촌계가 그의 셋째 아들인 동량의 후손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창원문성대학교 장례복지학과 교수 / 풍수지리학 박사
youl3848@hanmail.net


박은숙 기자 / ytn0114@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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